국민권익위 주재로 주민들의 요구 일정부분 수용
1월중 개통 예정...진입로 설치로 주민 불편 해소

그동안 '누산~운양간 도로' 누산리 방향 도로에서 마을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됐다.

당초 지역주민들은 새로 개설되는 지방도 356호선에서 마을로 진출입할 수 있도록 신호등 설치를 요구하며 도로개설 현장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도로개통저지 의사까지 밝혀 왔다. 이어 주민들은 경기도 건설본부를 방문, 본부장을 비롯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호등 설치를 요구했으나 건설본부 측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경기도 건설본부 측은 이 도로가 주간선도로 기능을 갖고 있고 교통안전을 고려해 신호등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12월 18일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지역주민들과 경기도 건설본부, 김포시, 김포경찰서 등이 함께 모여 합의점을 도출했다.

합의의 주요내용은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안하여 신호등 설치는 불가능하며 그 대안으로 2015년 1월까지 통로암거 및 진입로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이다.

누산-운양간 도로는 356호 지방도 확장 개념으로 시작됐으나 기존 356호 지방도와의 연결이 끊어지고,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5km 이상을 우회하게 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과 지역의 60여개 기업체가 교통 불편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를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해 왔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민들은 기존 356지방도로로 진입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책으로 신발산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등을 줄 것을 요구해 왔다.

한편 경기도 건설본부에서 2011년 착공한 '누산~운양간 도로'는 지난 9월 14일 임시개통을 예정했으나 용화사 인근지역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2015년 1월로 개통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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