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적 양심과 윤리 잃지 않으려면 정체성 잊지 않아야

15일 오전 11시 본지 회의실에서 '기자 윤리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조병국 기호일보 국장이 강사로 나서 김동규 편집국장을 비롯 김포신문 기자와 시민기자, 신승옥 김포신문 윤리위원장을 대상으로 언론 윤리와 기자의 윤리에 대해 강의했다.

강연에서 조병국 국장은 "지역신문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소속 기자에게 유혹은 끊임없이 나타난다. 그 유혹 속에서 윤리를 지키는 것이란 매우 어려운 일이며, 한번 유혹에 꺾이면 그다음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꺾이게 된다"라며 "초심은 곧 양심에 직결된다. 기자적 양심과 윤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기자의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국장은 "언론의 홍수 속에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체도 정체성을 가져야 하고 기자 역시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신문사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곧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규 편집국장은 "기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명감을 가지고 언론인으로써 일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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