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영웅 이회택 선수의 고향이자 그의 영향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 은 김포.

그런 도시에 "축구팀 하나 없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는 시민들의 의견들이 모여 2013년 1월 김포축구의 역사적 인 첫 출발이 있었다. 그 출발점에 김 포시민축구단이 있으며 창단을 거쳐, 현재 챌린저스리그에도 참가하고 있 다.



챌린저스리그란
챌린저스리그(Challengers League)는 기존의 K리그 클래식, K리그 챌린지, 내셔널리그 등 프로축구단과 실업축 구단을 제외한 순수 국내 아마추어 축 구 리그 중 지역이 아닌 전국 규모의 최상위 리그이다. 대한민국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4부 리그격에 해당하며 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2007 년 출범한 ‘다음 챌린저스리그’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여 더욱 수준 있는 경기 속에 지역 시민들과 호흡하 는 축제의 축구 리그다. 챌린저스리스 에는 18개 팀이 소속되어 있다. 18개 팀이 추첨을 통하여 두 개 조로 나뉘 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우승팀을 결정한다. 올해 리그 결승전 은 포천시민축구단과 화성FC가 혈전 끝에 3:1로 화성FC가 챌린저스리그 2014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포시민축구단은
김포시민축구단은 유영록 시장이 구단주로 올해로 창단 2년째. 27명의 선수로 이루어진 김포시민축구단은 창단한 2013년도 챌린저스리그에서 통합 6위 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룩해냈다. 그렇 기에 가능성을 두고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다. 김포시민축 구단은 프로팀에서 활동하다가 부상 으로 4급 공익 판정을 받고 군복무로 대체한 기간만 활동하는 선수들, 낮에 는 직장인에서 밤에는 다시 선수로 활 동하는 선수들, K-3에만 전념하는 선 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1년 단위로 감 독 및 선수를 계약하고 있는 김포시민 축구단은 오프시즌에 선수 보강에 힘 을 쓰고 있어 이달 중순경이면 새로운 전력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가져도 좋다.

구단의 올해 성적은
김포시민축구단의 올해 성적은 B조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총 25 게임에 9승 2무 14패를 기록했다. 작 년 A조 4위(13승 3무 9패)라는 성적에 비해서는 저조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공식 출범 이후 아직 달려온 길보다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는 김포 시민 축구단의 행보는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내 년 챌린저스리그에서 또 한 번 큰 도 약을 보여줄 김포시민 축구단의 활약 을 기대해본다.

[미니인터뷰]

김승기 김포시민축구단감독

-올해 성적 에 대한 결과 와 내년 구상 은
"올해는 작년 에 비해 성적 이 저조하다. 그래서 내년엔 전력 보강을 하려고 선수들 을 많이 테스 트하는데 몇몇 선수가 기량이 뛰어나 흙속의 진주가 아닐까 싶다. 내년도에 큰 활약이 기대 되는 선수들이 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보 답하기 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내년 기대주는
"주목해야 할 선수는 스트라이커 박동희 선 수다. 굉장히 뛰어난 선수이고 부상에서 회복 되면 더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 이재원, 송진우 두 선수의 활약도 주목할 필요 가 있다."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후원회에 동참해주 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 의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 시민들의 애정 어 린 관심이 있다면 내년에는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 불철주야 투지를 불태워 달려가겠다."


임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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