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논설위원인 약학박사 허인회(許仁會) 중앙대학교 약대 명예교수(약대 학장역임)가 지난 6월 中英對照 ‘두보 시선집’을 펴냈다.
1977년 2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중앙대학교 약대교수로 재직한 허 박사는 책의 머리말에서 “한 평생 몸담아 일하던 학교를 정년 퇴임하면서 문하생들의 성원으로 李白 唐詩人의 시선집을 펴낸 후 또 다시 두보 시선집을 내게 되었다”며 “전공도 아니고 詩聖이라 불리는 이 위대한 시인의 깊은 뜻을 전하기에는 역부족인 줄 알면서도 시를 읽으며 받은 감동을 가까운 이들과 나누고 싶어 출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보 시선집’은 한자의 원시를 쓰고 우리나라 음을 토로 담았으며 영문은 원저를 그대로 인용, 저자가 해석을 달았다.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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