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13회 김포예술제는 ‘예술과 함께 희희낙락’ 이라는 주제로 김포아트홀 공연장과 전시관 및 광장에서 10월 12일(일)~20일(월)까지 각양각색의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면서 역대 최다 관객 6,000여명이 관람하였고, 역대 최다 예술인 550여명이 참여한 예술제로 기록되었다.
이번 예술제는 김포예총 각 협회에서 일 년 동안 준비한 공연예술프로젝트와 전시예술프로젝트, 그리고 시민에게 다채롭고 다양한 예술제를 보여주기 위하여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설치예술체험프로젝트와 거리공연프로젝트가 예술제 기간 동안 풍요롭게 펼쳐졌고 각종 예술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남녀노소 한마당
금년 예술제는 공연예술프로젝트 8개 프로그램, 전시예술프로젝트 3개 프로그램, 거리공연프로젝트는 14개 프로그램, 설치예술험프로젝트 8개 작품으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평일 낮에는 어린이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과,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진행됐다. 오후 6시에 진행된 거리공연프로젝트는 퇴근하는 회사원들과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어르신들의 공연 참관을 위하여 전통공연은 오후 4시~5시에 공연했다. 이처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남녀노소가 어우러지고 취향대로 골라볼 수 있는 예술제로 구성하고 진행되었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하나로
이번 예술제는 예총회원뿐만 아니라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크락 콘서트’를 공연한 파란하늘, 극단 여우와방앗간의 ‘락&락 뮤지컬 갈라쇼’, 시민 스스로가 모여 합창단을 조직한  한아름콘서트콰이어,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배우게 하여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하여 구성된 드림마루오케스트라, 김포시민으로 구성된 김포시빅오케스트라 등 지역에서 오랜동안 예술활동을 이어온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무대에서 함께한 예술제였다.

예총 각 협회 공연 돋보여
예총 각 협회에서는 개최한 품격 있는 전시와 공연을 통해 예술제의 품격을 높였다. (사)김포음악협회는 개막식 특별공연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의 클래식 콘서트 ‘이야기가 있는 가족음악회’를 개최하였고, (사)김포국악협회는 십여 명의 명창들이 대거 참여한 ‘살아 숨 쉬는 국악 한마당’을, (사)김포무용협회는 병자호란 당시 애기와 평양감사의 애절한 사랑이야기인 애기봉 전설을 무용으로 재구성한 창작무용 ‘가시나무새’를 공연하여 관객들이 열띤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Beautiful Gimpo 김포미술협회전’과 김포문인협회의‘낙엽 시 소리가’ 시화전, 김포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이 개최되어 많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민과 함께하는 예총’ 다져
이처럼 2014년 김포예술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김포예총이 시민과 함께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예술, 다 같이 어우러져 함께 가는 예술인 단체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이다.
현재 김포는 급속하게 늘어난 34만 김포시민의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우나 한걸음 한걸음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한다면 더 크고 알찬 예술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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