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제6회 경기도 웅변대회가 수원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양곡종합고등학교(교장 진익호) 1학년 김토 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토 양은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서 죄송하면서도 기쁘고 그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웅변을 하게 되면 사람들과의 대화가 수월해지며 대인관계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상한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며 “때론 남녀공학이라 남자들과의 말싸움을 종종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 대부분 제가 이긴답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김 양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생의 웅변대회 참여가 낮다며 아쉬워했다.
담임 이윤의 교사는 “김토가 예의바르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범생이라 더욱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충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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