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계룡에 이어 대림e-편한세상 완판
년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분양 완료

김포도시공사(정옥균 사장)가 8월 27일자로 대림e-편한세상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과 11월에 쌍용예가와 계룡리슈빌을 분양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대림까지 완료함으로써 주택사업 3개 블록(총 3,001세대)의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

도시공사는 한강신도시 주택사업 시행 후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미분양물량을 해소하지 못해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지난해 2월 이후 “분양과 비용절감만이 살길”이라 다짐하며 전사적으로 분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개 주택사업 미분양물량을 모두 해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로써 금년 말까지 1000억 상환과 흑자전환 목표에 한걸음 더 올라섰고, 금년도 경영평가에서도 ‘다’등급으로 올라서는 등 정상화를 이뤄냄으로써, 2015년 경기도 일등 공기업 도약과 2016년 말까지 부채를 모두 상환한다는 계획이 한층 더 신뢰를 주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공사 준공에 이어 8월 26일 사업 준공된 학운2산업단지는 청라에너지 등 40여 업체를 유치하여 분양률을 60%까지 올려놓았고, 주택사업을 모두 마무리함에 따라 잔여부지 분양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도시공사는 부채비율이 높아 주변의 우려를 사고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 2013년 말 기준 부채비율 294%(금년 8월 현재 245%) 중 임대주택으로 분류되는 계룡리슈빌의 분양대금(1449억)이 회계기준 상 부채로 간주되어 부채비율이 과다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계룡 분양대금을 제외하면 실제 부채비율은 8월 현재 150%로 내려간다.

이에 도시공사는 지난 6월부터 안행부에 이러한 기준의 불합리함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공사채 발행 기준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2012년 말 4100억원이었던 도시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1300억, 올해 750억(총2050억)을 상환했으며, 8월 현재 부채는 2050억원으로 금년 말까지 250억을 추가 상환하고, 내년 말까지 900억, 2016년 말까지 모두 상환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이러한 성과에서 한발 더 나아가 김포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핵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김포시민께 사랑받는 전국 최고의 공기업이 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부채감축과 더불어 흑자 원년을 선포하고 전 임직원이 한뜻으로 노력하고, 그 결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과거사로 발목잡기 보다는 실적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독려로 김포도시공사가 일등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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