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官學>

김포대학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3일 정식 개소했다. 위치는 양촌읍 김포골드밸리 내 이젠테크노존 가동 301호.

이번 산학협력센터 독립 개소는 김포대는 물론 지역 산업·기업체 경쟁력 제고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 학생들의 취업률과 교수들의 경쟁력도 향상되면서 대학의 위상이 높아져 김포대가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남일호 김포대 총장은 개소식에서 "1년 6개월 전 총장 취임 시 강조한 공약 중 하나가 드디어 실현되어 기쁘다. 산학협력센터는 김포대와 지역 산업체가 한 몸이라는 증거고, 대학의 존립필요성과도 연계된 큰 주춧돌이고 상징물"이라면서 "지역의 모든 기업들이 스스럼이나 격의 없이 센터를 많이 활용해 달라. 김포대도 유무형의 모든 필요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골드밸리를 비롯 학운 2, 3, 4산단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개소에 기대가 크다"면서 "산관학이 삼위일체로 협력해 김포가 수도권 성장의 발판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정석 김포상의 회장은 "센터가 위치한 골드밸리에만 800여개 업체가 몰려 있다. 대한민국 제일의 협력센터가 되어 기업성장의 무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산학센터가 활성화 되야 우리 기업도 살고, 김포대학도 산다" "꼭 필요한 기술이 있다. 곧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라며 저마다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학운3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김포골드밸리PFV(주)(대표 김병윤)와 김포대학교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센터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포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지원 방향]

기술지원 - 최신기술·애로해결기술 지원으로 기술력 제고
연구지원 - 기업·대학공동 정부과제수행으로 경쟁력 제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지원 - 청년·기업 구직·구인난 해소
창업지원 - 대학생 창업·창직 실무지원으로 실무능력 제고

*문의 : 999-4712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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