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가능…정류장서 확인도 추진 

올 하반기부터 도내 광역급행버스(M버스) 18개 노선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빈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포에서는 환승센터~서울역을 운행하는 김포운수 M6117 이용객들의 불편이 줄 전망이다.

경기도 그간 불편사항으로 지적되었던 M버스 빈자리 정보를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올해 정부 3.0 지자체 선도과제로 선정, 관련 기술규정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M버스는 일반적인 노선버스와는 달리 고속도로 주행으로 빈자리가 없을 경우 승객이 추가로 버스에 탑승할 수 없다. 그간 M버스 이용객들은 빈자리가 있는 차량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서 도는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해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에 관련 기술기준 개정을 건의해 왔다.

M버스 빈자리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게 되면 이용객들은 빈자리 버스가 올 때까지 정류장에서 대기하지 않고도 미리 확인해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기술규정 개정에 따라 경기버스정보 앱과 홈페이지 개선작업 뒤 하반기부터 M버스 빈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버스정류장에서도 M버스 빈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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