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버스, 도시철도 수준'으로 향상

김포에서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2개의 광역급행버스(BRT. Bus Rapid Trangi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구축이 추진돼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김포와 인천, 부천을 포함해 전국 44개 노선의 BRT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BRT는 전용차로, 편리한 환승시설, 교차로에서의 버스우선통행 등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하여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대중교통시스템이다. BRT는 1㎞ 당 평균 인프라 구축비용이 30억원으로 지하철이나 경전철 등과 비교할 때 저비용·고효율의 대중교통수단이다.

김포에는 김포 한강신도시∼서울 개화역(18.2㎞) 노선과 한강신도시∼인천 가정오거리(16.8㎞) 노선에 BRT가 도입된다. 이 노선은 2020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김포시의 한 관계자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생기면 교통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BRT가 예정대로 개통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