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원(원장 조한승)이 주최한 제18회 ‘5월 문화행사’가 지난 21일 시민회관 등에서 관내 초·중·고교생 1천여명이 기량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김동식 시장, 신광식 의장, 유선규 교육청 학무과장과 예총 문인협회, 미술협회, 서예협회, 사진협회 관계자, 각 초·중·고 교장단 등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 대회를 빛냈다.
조한승 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의 꿈과 희망이자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올바를 때 우리나라의 장래도 밝을 것”이라며 “김포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라나는 새싹들의 타고난 특기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문화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스스로를 ‘아저씨’라고 지칭한 김동식 시장은 활기찬 ‘월드컵박수’를 유도하며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또 김 시장은 “개인적으로 성직자와 교사를 가장 존경하는데 우리 모두 선생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자”며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문화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아실현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민회관과 장능, 공설운동장 스탠드 등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백일장·사생·휘호·사진촬영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백일장대회 시제는 ‘모내기, 우리동네, 한강, 아카시아, 친구, 열매, 봄’ 등이었으며 휘호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隣保相助, 서로가 도우며 산다, 스승 섬기기를 어버이같이 공손히 하라’ 등의 명제가 주어졌고 사생대회는 서양화와 동양화로 나뉘어 자유주제로, 사진촬영대회는 김포환경·문화재 및 자연풍경이 주제로 주어졌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오는 6월 첫째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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