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 3, 4일 집행된 부동산강제집행에 대해 민주당 김포지역위원회에서 원만한 해법도출을 촉구하는 성명을 7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3일 새해 벽두에 풍무2지구 시행사와 조합측에 의해 단행된 주디 유치원 철거집행 사태는 해당기구가 어린이들이 재학하는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안겨줬다"면서 "민주당 지역위는 시행사와 조합측, 시청과 교육청등도 만나 이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경청하고 원만한 해법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풍무2지구 주디 유치원 사태가 본안에 대한 법적다툼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까지 막아버린 시행사와 조합측의 강제철거 단행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원만한 합의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시청과 교육청등 관계당국 또한 이 사태해결을 위해 소극적 주시가 아닌 적극적 해법도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무엇보다 2월 졸업식 때까지 학생들의 학습권 유지및 보호가 절박한 재난상황임을 인식해 전제조건 없이 신속한 대안마련에 시청과 교육청이 적극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곳곳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김포지역에서 이번 현안은 주디 유치원에 그치는 사안이 아닌, 향후 지역사회 어디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현안으로 인식, 민주당 지역위는 지역갈등해결의 전형으로 남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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