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이 연말을 맞아 원로 조합원과노인회, 장애인들을 돌보는 '나눔과 살핌'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2월 13일에는 김명섭 조합장이 직접 구민회 원로 조합원 가정에 김포금쌀을 전달했다.

김포농협은 매년 원로 조합원 350명에게 분기별로 쌀10kg 2포대씩을 지원하고 있다. 구민회 조합원은 "농협의 쌀지원으로 식량 걱정이 없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포농협은 17일 관내에 있는 게이트볼 구장 3곳과 봉화노인회, 선수노인회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김포농협은 매년 관내 22개 노인회와 5개 게이트볼 구장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2백만원의 난방비를 전달했다.

또 19일에는 임직원과 로컬푸드 출하농업인들이 월곶면 고막리와 용강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가연마을'과 '예지원'을 방문해 김포금쌀과 생활용품, 유기농 농상물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김포농협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으로 구성된 '파랑새' 농민밴드도 함께 참석, 장애인들과 공연을 함께 했다. 조선희 가연마을 원장은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농협과 농업인들이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김명섭 조합장은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노래와 율동을 하면서 행복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도움의 손길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연마을 나눔행사에는 권한옥 농협김포시지부장과 조윤숙 시의원도 함께 참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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