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정 ‘주5일 수업제’ 선도학교인 김포서초등학교(교장·박민홍)는 지난 1일 황규화 김포교육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관내 초등학교 교감과 교육과정담당교사 60여명이 자리해 김포서초교의 ‘주말자율체험학습’운영 사례 보고를 듣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분과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운영사례보고에서는 그동안 김포서초교에서 추진해온 프로그램과 수업사례, 체험학습을 위한 적합한 시설과 장소 등에 관한 소개가 있었다. 특히 수업사례로 4학년 어린이들의 장애체험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장애아동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이고, 건강한 몸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는 기회를 가지는 등 그 효과가 크다고 발표했다.
황규화 교육장은 ‘주5일 수업제’는 시대적인 과제인 만큼 각 일선 학교에서는 실정에 맞게 주말자율체험학습을 운영하되, 김포서초교의 성공사례를 참고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으며 궁극적으로는 21세기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자기주도적인 대응능력을 기르는 데 핵심을 둘 것을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를 2007년 완전 주5일 수업제 전환을 목표로 총 4단계 중 2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이를 통해 기대되는 학습효과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이를 통해 사회적응력 제고와 어린이들의 협동, 봉사, 양보, 자주성 등의 인성 함양이라고 교육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의 학부모, 교사, 학생이 삼위일체되는 교육활동으로 교육공동체 확립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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