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모으기 운동의 날 행사가 10월 31일 김포시새마을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유준학)가 주관하고 김포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약 11톤 상당의 헌옷이 모아졌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11개 읍면동별 1톤 이상 수거를 목표로 헌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1차와 2차에 걸쳐 총 40여 톤 상당의 헌옷이 수거됐다.

한편 이번 헌옷 모으기에는 김포시청 직원들도 참여해 약 1.5톤 상당의 헌옷을 모아 전달했다.

김포시 이종경 안전행정과장은 "우리 주변에 방치된 헌옷이 모아지면 자원이 된다"고 말했다.

유준학 회장은 "짧은 기간에 새마을회원과 시, 학교, 기관단체가 나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모아진 헌옷은 재활용되어 나눔문화 확산과 녹색생활 실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거한 옷 중 활용이 불가능한 옷들은 매매해 장학기금 및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고, 재활용 가능한 옷은 분류되어 해외파견 근무자나 새마을중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동남아 및 아프리카 오지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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