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성 높은 '킨텍스-동탄' 우선 착공
유정복 장관, 김포연장 공약 반영여부 주목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일산킨텍스에서 동탄 구간이 가장 먼저 착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 연장에 대한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부 관계자들은 “GTX 세 개 노선가운데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킨텍스- 동탄 노선을 우선 착공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포시민들은 유정복 장관이 지난 총선공약으로 내세운 GTX기본계획에 김포노선을 반영하겠다는 공약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유정복 장관은 본지의 GTX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서 “아직 노선이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고, 향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해야 할 상황에 있다. 공약이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겠다”고 말했다.

GTX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지하로 연결하는 시속 200㎞급 광역급행열차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08년 처음 제안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도 채택된 사안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전 지역이 한 시간대로 연결되며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정부는 이달 말 관련 용역비용을 포함시킬 계획이며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GTX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비슷한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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