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5일 가정용 소화기 47대를 홀몸노인 등 화재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농촌지역인 월곶면은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가정용 소화기를 보급한 것이다. 이날 의용소방대원 5명이 가정마다 직접 전달하고 소화기 사용법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의용소방대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협소한 도로사정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아 화재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화재예방을 위해 가정용 소화기를 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승환 의용소방대장은 "화재발생시 한밤중에도 출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월곶은 대부분 목조로 지은 오래된 집이 많아 화재시 전소되는 상황이 발행한다. 이번 소화기 전달로 화재진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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