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시장이 지난6일 사회산업국장,교통과장,행정계장,교통지도계장등 고위공직자 4명을 이끌고 자매도시인 미동부 리버티카운터와 일본 동경, 브라질 꾸리찌바등을 12박 13일 일정으로 출장하고 귀국한데대해 많은시민들과 언론들은 곱지않은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즉,지난해 9월 시장취임 3개월만에 선진국 교통,복지시설 시찰이유로 9일동안 교통과장등 5명의 간부공무원을 대동하고 프랑스등 유럽7개국을 순방한데이어 수개월만에 이번에 또 거금 2,500만원을 들여 서둘러 해외출장을 떠난 것이 외유성출장 성격이 짙다는 것.
특히 언론들은 지난해 시장에 취임 하자마자 시정파악과 산적한 시정처리를 뒤로한체 선진국 교통,복지분야 벤치마킹 명분을내걸고 출장한것도 시의 적절치 못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현재까지 시민들이 수긍할만한 어떤 성과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터에 이번에 또 비슷한 명분으로 선진 3개국을 순방한데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그리고 이같은 명분으로 시장이 직접 장기 해외출장길에 나선다는 것은 외유성 출장이란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즉, 그정도 명분이라면 간부직원만으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있기 때문이다.
더욱 특할 것은 지난해 6월 김포 역사이래 최초로 행정 비전문가인 김시장 취임에대해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그대로 상존해있는터에, 그래서 시청 안팎에서 끊임없이 불신과 우려의목소리가 밀려오는터에 잦은 해외출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보다는 관광성 외유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근래에 없던 극심한 경제불황속에 국내외로 큰 시련을 맞고 있다. 물가 불안과 더불어 주가는 연일 바닥을치고, 유가가 출렁이고있으며, 환율의 상승곡선,여기에 우리경제의 젓줄인 수출은 연일 적자폭을 넓여가고 있다.
또한 20일 낮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이은 북핵문제등으로 세계경제는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미증유의 나락으로 치닫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에 휩쌓여있다.
이에 곁들여 새정부 출범에따른 정치불안,노동계불안,지역간,계층간, 이념간 갈등등 시민의 경제적,정신적 고통은 갈수록 깊어만 가고 있다.
부디 시민의 고통을 아우러줄 신뢰와, 감동의 시정, 예측 가능한 시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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