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3 : 1로 격파···홈 개막전 연승 기대감 높여

최길호 선수 전반 30분 발리슛, 창단 후 공식 첫 득점 기록
오는 23일 김포종합운동장서 홈 무료 개막전

김포시민축구단(단장 홍철호)이 3월 9일(토) 고양어울림구장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첫 경기를 3 대 1로 승리하며 ‘2013 챌린저스 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포는 전·후반 90분 경기 동안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쳤고, 전반 30분에 좌측에서 올라온 공을 10번 최길호 선수가 멋진 발리슛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하며 김포시민구단의 공식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40분, 7번 김경식 선수가 상대방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고양시민축구단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전반전을 2대 0으로 마쳤다.

김포는 후반 고양 12번 윤필주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후반 30분에 11번 이승현 선수의 추가 득점으로 고양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홍철호 단장은 “창단 이후 첫 경기에서 이기면서 산뜻하게 출발하게 됐다”며 “23일에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포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홈 개막전으로,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김포종합운동장(공설운동장)에서 개막전 행사와 함께 펼쳐지며, 본 경기는 오후 3시에 열린다.  

젊음과 전략을 앞세운 시민축구단이 첫 경기 승리의 여세를 몰아 홈 개막전에서 다시 리그 강호 전북매일FC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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