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득표··· 잔여 임기 2년

기  노  득
고촌농협 조합장

28일 고촌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기노득(奇老得·64) 후보가 당선됐다. 총 투표수 1,071표 중 기호 2번 기노득 후보는 775표(72.5%)를, 기호 1번 이순재 후보는 294표(27.5%)를 각각 얻었고, 무효투표 2표가 나왔다.

조길준 전 조합장의 사망에 따른 궐위로 지난 1월 27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410명의 조합원 선거인 중 1,071명이 투표에 참여해 76%의 투표율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기 조합장은 고촌읍 향산리가 고향으로 32년간 농협에 근무하고 상무로 퇴임 후 보궐선거에서 조합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3월 20일까지다.

기노득 신임 조합장은 "농협 본연의 임무인 조합원이 잘 살고 미래를 보장하는 농협으로 만들겠다"며 "농업이 국내·외에서 극심한 도전을 받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튼튼한 농협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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