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송영철)는 지난 5일 김포시민회관에서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경희대 음대 교수)를 초청, ‘2003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7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이날 음악회에는 테너 엄정행(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메조소프라노 백남옥(경희대 음대 교수)씨가 출연, 박연폭포, O Sole mio(E. Di. Capua)와 오페라 “자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눈(김효근),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열창, 관객들의 환호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는 이 밖에도 J. Strauss의 ‘박쥐 서곡’과 V. Monti의 ‘차르다스’, 영화 ‘뮬란’ 하이라이트, 조태신의 섹소폰 솔로 ‘Loving You’, ‘디즈니 매직’ 등 아름답고 감동적인 화음을 김포시민들에게 선사했다.
1천만 경기도민들에게 수준 높고 품위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자 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는 정기연주회, 오페라와 각종 자선음악회, 청소년음악회 등 기획공연과 100여회에 걸친 경기도지역 순회연주로 음악을 아끼는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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