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시대 김포최초의 언론이 가고자 하는 길

본지 발행인
과학의 발달과 새로운 기술들이 결합하면서 사람들은 설레임과 호기심으로 무엇
이 나를 자극할까를 기대하며 하루하루 새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이 시대를 강타하고 있는 SNS는 세상을 주도하고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소통의 방법으로 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1인 미디어시대를 열어가고 있는것입니다. Web기반의 퍼스날컴퓨터에서 App기반의 스마트폰시대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스마트폰 하나하나가 각기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하고 끊임없는 이슈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카카오톡등등으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시키면서 시시각각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금도 열심히 문자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입시준비에 힘든 고등학생 딸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소통이 되면서 대화소재가 많아집니다. 모녀가 아침 밥상에서 웃으며 대화하는 시간을 찾았고, 침대에 누운 부부가 스마트폰을 통해 대화합니다. “여보, 뭐해” “응, 뉴스보고 있어” 바로 옆의 부부가 스마트폰으로 대화합니다. 변화가 다가오는가 싶더니 어느 날인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그렇게 돼버린 세상에서 우리는 생활합니다.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정치판도를 마치 3천년전 아테네의 직접민주주의 구도로 바꿔가고 있으며 그러한 현실이 서울시장 선거나 19대 총선에서 여실히 방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시민주도의 사회로 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평범한 우리의 이웃들이 질문하고,대답하고, 분석하는 메시지들이 무차별 난무 하면서 여론을 만들어내고, 그 여론은또 다른 여론과 충돌하면서 논란의 장을만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최고의 학력과, 널려진 지식의창고인 인터넷을 통해 무장된시민으로 실력으로 승부하고 비판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인터넷 서핑을 통해 분석가공하는 능력에 출중합니다. 그 결과 미네르바 같은 인터넷 논객도 탄생시켰습니다.SNS가 지향하는 특이점은 엘리트주도사회에서 시민주도사회로 거침없는 행보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도 PR이나 다양한 마케이팅의 장을 열고 바야흐로 상호소통 하는 직접민주주의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느려도 소통해야 하는 환경 도래

이 시대의 지도자는 느려도 소통하지 않을 수없는 환경에 처했습니다. 설득하려고, 지도하려하지 말고, 들어주고 답변하며 기쁨·보람·고통을 함께 수용하는 자세와 인식이 우선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제 김포신문은 김포 최초의 신문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시민들이 요구하는 현안들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보다 합리적 시민의 대안을만들고자합니다.

우선, 김포 최대의 관심사인 도시철도의 민자유치를 요구하는 시민의 여론에 따라 정부가 내놓는 1조2천억원 외에 투입되는 김포시재정 ±5천억원과 완공 후 운행적자 예상 년110억원의 부담을 해결할 대안인지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용인전철1일 탑승수요 14만명이 실재탑승 3만명으로, 고양경전철 10만4천명이 불과1만명밖에 탑승하지 않아 운영적자가 눈덩이처럼 높습니다. 김포의 운행적자가 만약 년 200억원을 초과한다면 5천억원의 원금과 이자상환으로 발생하는 재정부담이 김포시재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너무나 자명합니다. 2018년11월에나 준공예상 되는, 어차피 늦은 도시철도를 준공기한도 앞당기는 방안과,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에 시민들과 공론의 장을 펼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순서입니다.

둘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의 년간 관리비 부담금 15억원이 과연 합리적 타당성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그것이 김포시재정 부담인가? 국가부담인가?의 타당성도 살펴보고 얻어지는 또 다른 수익원의 김포시 귀속은 없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100년의 가뭄속에 농민은 물을 얻기 위한 전쟁을 하는 동안, LH공사는 아파트입주민을 위한 비산 흙먼지에 대한 배려는 어떠했는가? 널려진 나대지에 풀씨나 꽃씨를 뿌려
흙먼지를 없애고, 보상적 차원에서 주말농장식 농지로 흙먼지를 막는 노력들은 있었는가?

시대적 사명에 충실한 신문

우리주변에는 논의할 대상이 너무 많습니다. 김포최초의 초등학교는 105년 전통의 김포초등학교로 매년 입학생이 줄고 있습니다. 줄줄이 학교만 신설할 것이 아니라 전통과 훌륭한 선배들이 존재하는 학교로 스쿨버스를 운영하면 어떨까? 117년 역사를 가진 김포 최초의 교회인 제일교회와 중앙교회의 역사성을 살리어 역사적 존재로 재확인하는 논의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청소년시절 하늘을 보면 구름이 있고 구름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밤하늘의 별을 보면 별사탕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SNS시대에서는 구름은 무수한 모양으로 변화하는 시대상을 표현하고, 무수한 밤하늘의 별들은 사람 한명 한명이 모두가 반짝이는 별처럼 1인 미디어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김포신문은 시대적 사명에 충실하여 김포지역의 올바른 대안을 만드는 현재와 미래의 일들에 김포 최초의 언론답게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할 것을 선언 합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