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철화 제8대 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

읍면동에 골고루 혜택 가도록 노력
체육시간 확대, 복지차원 접근 자세

생활체육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철화(58세 유성산업 대표) 신임 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스포츠가 일부사람들의 전유물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스포츠 복지차원으로 펼쳐져야 할 때”라고 말한다. 스포츠 복지란, 필수부가결한 필요부분을 의미하고, 삶의 일부라는 의미를 담는다.

그동안 생활체육이 동아리와 단체 중심에서 이제는 시민들과 국민들의 전체 건강증진을 위한 관점으로 변할 때라는 게 정철화 부회장의 입장이다. 정 신임부회장은 생활체육은 생활의 한 부분으로서 일상적으로 놀이문화의 일환으로 발전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에서 오는 온갖 스트레스 역시 놀이(스포츠)로 풀어내고 해소될 때 학교폭력 같은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것. “선진국 일수록 어린이 건강을 위해 체육시간을 늘리고 있고, 이는 스포츠 정신을 배양함으로써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시간이 곧 체육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교육청을 방문해 학교체육시간을 늘려줄 것을 요청할 생각이다. 정 신임 부회장은 그동안 체육회 이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지만, 조직력을 강화해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늘려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취임 이후 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조직력 강화를 위해 열심이다. 체육기반시설은 지역주민들이 도보로 15분 거리 이내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실질적인 생활체육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권에 각종 체육시설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10개 읍면동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실태파악 및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하나둘씩 실천해 갈 계획이다. “100여명의 구성원을 꾸려서 각종 대회 지원뿐 아니라, 생활체육이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책을 입안하고 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사회의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 확산과 생활체육에 대한 전문성을 정립해 나갈 생각이다. 정 부회장은 “복지란 게 행복을 위해 당연한 의무감으로 해야 할 요소인 것처럼, 시민들과 각종 동아리 회원들의 즐거움과 건강증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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