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등 21개 전 종목 출전, 이천에 이어 2위

김포시가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 대회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김포시는 21개 전 종목에 걸쳐 400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출전해 테니스․태권도․보디빌딩․사격에서 1위를, 육상․탁구․검도․골프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기타 종목들도 전년도에 비해 한층 향상된 기량과 실력으로 2만4천833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의 희망을 가졌으나, 26,253점을 획득한 이천시와 1천420점의 차이로 아쉽게 종합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3위는 23,310점을 획득한 포천시가, 4위는 20,591점을 획득한 오산시에게 돌아갔다.

김포시는 취약 종목들에 대한 집중적인 보강과 지원으로 대회를 착실히 준비해 지난해 4위보다 2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전통적인 우승 후보인 오산시와 포천시를 뛰어넘는 등 도내에서 김포시 엘리트 체육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개막식에서 김포시는 워킹동호인들이 주축이 된 독창적인 입장으로 눈길을 끌어 입장상을 수상했고, 뛰어난 경기력과 성적 향상에 따른 성취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1부 대회에는 3만2천386점을 차지한 수원시가 8연패를 달성했고 고양시(22,159점), 성남시와 개최지 평택시가 나란히 2, 3, 4위를 가져갔다.

1천200만 경기도민의 축제인 이번 경기도 체전은 내년 연천군에서 제59회 대회를 기약하고 3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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