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초,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탁구교실


대곶초등학교가 주 5일제 전면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주말 여가생활을 위해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토요방과후 탁구교실'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처음 시작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토요방과후 탁구교실'은 단위 학교의‘스포츠데이’에 부합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장의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이루어져 의의를 더해 주고 있다.

주5일 수업제 수업에 대비해 축구와 테니스, 종이공예, 독서 교실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대곶초는 탁구교실까지 열게 돼 학생의 소질 계발과 여가 선용, 사교육비 경감의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시 지역과 달리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학교인 점을 감안, 학부모와 학생들은 다른 지역 학교보다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게 되는 탁구 교실은 학생 수준에 따라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그립법과 기본자세, 포핸드, 쇼트, 푸드웍 등의 단계별 지도로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대곶초는 지난해에는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논술교실'을 연 바 있다.

하태완 교장은 “쉬는 토요일 학생들이 교과수업에서 벗어나 탁구를 즐기면서 취미 생활과 더불어 체력을 증진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알찬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됐다"며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주5일제 정착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