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설 등 국내 굴지 건설업체와 금융관련 기업 대거 참여


김포도시공사가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개최한 사업 설명회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금융관련 기관이 대거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포도시공사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금융투자군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연 사업 설명회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건설사와 금융 관련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이달 29일 예정된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앞두고 한강시네폴리스사업에 대한 민간 사업자들의 관심 제고와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김포대교와 일산대교 사이 한강 하구에 위치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39만㎡의 부지에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사업단지 등 2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되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부지 가운데 1구역인 산업단지 112만㎡는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개발계획이 승인돼 사업의 기틀이 마련된 상태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1구역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영상을 테마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도시 속 휴식, 쇼핑, 전시, 공연, 체험문화 등 레저기능이 조합된 다양한 즐길 거리가 공존하는 도시로 건설된다.

이강인 사장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SPC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통해 김포시가 최첨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산업의 자족성을 갖춘 영상문화복합도시로 방송영상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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