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화마을」을 지향하는 열린도서관 그루터기(대표 김태왕 교사·통진중)가 11월중 세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첫 번째 행사 ‘책읽고 도자기 만들기’는 지난 16일 초등학생 24명이 참여, 지정한 책을 읽고 상상한 인물의 모습 등을 도자기로 표현해 완성품을 가마에 구워 12월중에 나눠줄 예정이며 23일 열린 두 번째 행사 ‘짚풀공예’는 짚으로 만든 생활용품들을 관람,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30일(토)엔 세 번째 행사로 지정도서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를 교재로 생각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공유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김태왕 교사는 “이 같은 행사를 앞으로 매달 열 예정이고 내년 2월부터는 어린이한자교실, 단소, 사물놀이, 겨울여행, 일요산행 및 기초무예, 자연탐방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의 어린이문화활동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진면 서암리에 위치한 열린도서관 그루터기는 9천여권의 어린이 및 일반 도서를 소장하고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봉사단체다.
문의: 031-989-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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