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질 높이고, 기획기사, 논평 강화로 객관성 높여

기획물 강화로 심층성 확대, 좌담회로 대안제시
분석기사 및 여론조사로 객관적 여론형성에 노력
속보강화, 발굴기사 통해 보도자료 의존도 줄여

김포신문이 지령 1000호를 맞아 김포신문 지면의 변화를 정리했다. 2009년 7월 박태운 발행인 취임과 동시에 편집취재 팀의 전면 개편으로 김포신문 역시 지면개편과 인터넷 홈페이지 속보체제 확보, 발굴기사 확대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때를 김포신문 2기로 평가하고 지령 1000호를 맞아 변화된 내용을 정리했다.<주>

2009년 7월을 기점으로 2기 대표이사, 발행인으로 박태운 사장과 취재팀이 교체되며 변화가 시작됐다. 가장 큰 변화는 1면 편집의 변화다. 기존에 사진기사와 지면소개로 채웠던 편집구도를 과감히 개편해 한 주(週)의 주요기사로 채우며, 기사의 주목률을 높였다. 빨간색 헤드라인을 사용해 자극적인 측면을 편집룰에 맞춰 불필요한 시각적 흥분을 피하고 독자들에게 기사 내용에 충실하도록 안정감 있는 편집과 지면개편을 시도했다.

- 안정감 있는 편집으로 변화 꾀해

오피니언 란을 신설해 매주 두 편의 칼럼 및 기고를 게제 함으로써 독자와 시민, 전문가들의 참여폭을 넓혔다. 또한 매주 현안사안들에 대한 사설을 신설해 독자들이 지역현안에 대한 이성 있는 이해와 색다른 비판적 시각을 갖는데 도움의 폭을 넓혔다. 이는 김포신문의 위상 제고와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비판을 통해 시민의식 제고에도 일조했다. 또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지면평가위원회를 지속적으로 한 달에 1회씩 운영하고, ㅇ리를 통해 반성과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

-사설 신설, 오피니언 참여 높여
지역 내 현안문제와 새로운 소식에 대한 정보력을 높이기 위해 매주 발굴기사들을 채우고자 노력했다. 관공서에서 배포되는 일명 보도자료의 의존도를 대폭 낮추기 위해 면마다 발굴기사로 헤드라인을 채운다는 목표를 갖고 매주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보도자료 비중을 대폭 낮출 수 있었고, 시의성 있는 속보기사를 늘릴 수 있었다.

-기획기사 및 대안제시를 위한 기획물 늘려
김포신문 2기는 다양한 기획기사와 기획좌담회를 열었다. 2009년 7월 특집호에서는 역대시장 리더십 분석 기사를 게재해 선출직 정치인들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인물기사를 다루며 의미를 더했다. 그 외 기획시리즈 6회, 좌담회 4회, 여론조사 1회, 총선후보 공개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김포신문의 심층성 강화와 대안모색, 전문가 그룹의 적극적인 참여폭 확대, 정치기사의 새로운 보도형식을 개발하는데 노력해왔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 지원사에 선정
이런 노력의 결과 전국 주간 지역신문 793개 가운데 정부기금으로 운영하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 지원사 50개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기금은 노무현 정부 당시 건강한 지역신문을 지원해 지역정부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풀뿌리민주주의를 신장시키기 위해 000억원을 정부가 출연해 지원하는 성격의 기금이다.

편집 및 기사의 공정성, 도덕성을 갖춘 신문사에게 까다로운 심의를 거쳐 선정하는 50개 주간 신문의 대열에 김포신문은 2년 만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런 결과 한 해 동안 김포신문은 소외계층과 양로원 등에 약 400부씩을 발송했다. 신문활용교육(NIE)을 위해 400여부를 일선 학교에 발송하고 있다. 정부의 우선지원 신문사로 선정으로 인해 받은 도움 가운데 하나이자, 김포신문의 발전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 오탈자 없애고 완성도 더 높이기 위해 노력 필요
또한 김포신문 홈페이지 기사를 속보체계로 개편하고 매일 실시간으로 기사를 게제 함으로써 네티즌들의 기사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반면, 이 같은 속보체계와 시의성에 쫓기다 보니 오탈자가 많아졌고 독자들에게 항의를 받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과제다. 지면혁신은 내용과 형식의 총체적인 변화와 완성도를 높이는 목표로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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