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물 공급 위한 지속적 노력 결실 얻어
김포시 수돗물의 새이름 ‘금빛수’ 병물로 생산 공급
김포시 수돗물인‘금빛수’ PET병 자동화 생산시설이 지난 31일 준공됨에 따라 이날부터 각종 행사장을 통해 금빛수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2억4천여만원을 들여 PET병 입수자동화장치 설치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된 금빛수 자동화 생산시설은 일일 2천병, 연간 5천병을 생산하는 시설로 컨베이어를 이용, 세병기 세척(1)→금빛수 공급(2)→마개 캐핑(3)→검사 및 날짜 인쇄와 필름 포장 등의 공정과정을 거치게 된다.
생산된 금빛수 PET병은 공공 목적으로 시행되는 각종 주요행사와 회의, 재난상황 발생시 식수로 보급되며 김포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안정성 향상은 물론 김포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금빛수’는 원수부터 다르다.
현재 25만 김포시민이 매일 마시고 사용하는 수돗물은 현재 한강의 잠실수중보 상류에 위치한 풍납취수장에서 취수된 한강원수를 고촌 정수장에서 수돗물로 정수한 것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인구 50만에 대비해 팔당원수를 한강하저터널공사를 통해 직접 끌어오는 방법으로 175,000톤/일의 수돗물을 시 전역에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 확장공사는 고양시 행신동과 김포시 고촌읍 사이를 한강을 가로질러 1.2 ㎞의 한강하저터널을 판 뒤 1,350mm 도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로 2009년 11월에 착공해 현재 약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2년 6월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고도화된 생산설비로 ‘금빛수’는 만들어진다.
고촌정수장의 확장 및 개량공사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현재 고촌정수장은 지난 1996년도와 2003년도에 2회에 걸쳐 137,000톤 규모의 정수장이 준공되어 그동안 상수도를 김포시 전역에 공급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상수도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38,000톤을 증설하여 총 175,000톤으로 향상시키는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정수장을 확장하면서 농약, 유기화학물질, 색도를 제거하기 위한 ‘활성탄 여과흡착지’와 ‘오존 투입시설’과 ‘고도 정수 처리 공정’을 도입해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되어 더욱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게 된다.
‘금빛수’가 김포의 산업단지에 젖줄로 흐른다.
김포에는 신도시 건설을 비롯한 산업단지 조성, 각종 택지개발사업과 그에 따른 상수도시설 확충으로 배수지 및 송수관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김포2동과 양촌면, 통진읍 지역 등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배수지 2개소에 210억원, 송수관로 17.1km매설에 320억원 등 총사업비 530억원을 투입하여 한강신도시 입주 시기를 고려하여 2008년 5월부터 착공하여 입주시기에 맞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택지개발(양곡·마송)로 인한 인구수요 증가로 예상되어 통진읍 마송리에 8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통진배수지를 신설해 통진읍과 월곶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할 사업이 진행중이다.
아울러 김포시가 역점 추진중에 있는 김포골드밸리(양촌·학운산업단지)에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해 대포배수지 1개소(10천톤/일)및 송수관로(5.2km)를 201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더 맛있는 ‘금빛수’ 생산을 위한 직원들의 열정을 계속된다.
상하수도사업소의 전직원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위기의식 속에 변화를 선도하는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존의 송수펌프(190KW)를 용량이 큰 펌프(450KW)로 교체해 송수유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약 월 8백만원의 전력비용 절감하고 있다.
최근 기상변화로 낙뢰발생에 따른 정수생산 중단을 막기 위해 정수장을 UPS 전원부 접지공사를 실시하고, 장릉배수지와 운유배수지에는 피뢰침 설치를 완료하였다. 2010년 5천만원의 낙뢰피해가 발생했으나 2011년도에는 낙뢰피해가 단 한건도 없었다.
팔당계통 원수관로 비상상황시(단수 등) 비상용수공급 관로 활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관 내부의 주기적인 관세척(플러싱) 작업을 실시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업무속의 크고 작은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정보공유를 통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결성한 학습동아리를 운영해 수돗물을 생산하고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임종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공직자는 늘 맡은 분야에서 연구하고 공부하여 그 결과가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득이 되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경영합리화를 위한 적극적인 실천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빛수’ 낮게 있는 이들에게 따뜻하게 흐른다.
또한 상하수도사업소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감면혜택을 주어 저소득층의 생활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김포시 수도급수조례 개정하고 대상자를 선정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학교에 대한 요금감면 조항에 추가하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등급 1급부터 3급까지의 등록장애인 중 차상위계층에게 수도요금의 일부를 감면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1~3급 등록장애인 중 차상위계층 2,269여 세대에서 연간 약 142백만원의 요금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권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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