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전국적으로 실시예정인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저지하기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김포지회(지회장 엄민용)의 1인 시위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김포교육청 앞에서 있었다.
교육부가 밝힌 진단평가의 당초 취지는 초등학교 3학년이 언어능력과 수리능력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학생이 일정 수준이상의 기초교육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나 전교조,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등은 이 시험이 초등생까지 점수경쟁에 몰아놓는 입시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피켓을 들고 7일 1인 시위에 나선 엄민용 지회장은 “만일 강행한다면 시험업무를 거부할 계획”이라며 “창의, 적성, 인성중심이어야 할 교육이 순위 매김으로 치닫도록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시위는 진단평가 저지 외에도 교과전담제 실시, 교원법정정원 확보, 완전의무무상교육 실시 등을 목적으로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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