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에서 장릉로를 따라 5분정도 올라가다 좌측 식당건물 틈으로 순백색의 건물이 힐끔 눈에 들어온다. 장릉산 정기를 담뿍 담고 있는 더 초코렛하우스웨딩홀(구 장릉웨딩홀)이다.

주변 숲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새하얀 건물에서 반사하는 하늘빛은 아름다운 추억을 더욱 멋지게 각인시키고 있다.

초코렛하우스웨딩홀은 웨딩연회 및 피로연, 회갑연, 돌잔치, 기업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전문 컨벤션센터로, 분리된 연회장과 넓은 앞마당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은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감상이다.

여기에 초코렛하우스웨딩홀만의 자랑거리가 하나 더 있다. 웨딩홀 천장이 개폐형이라는 것. 맑은 날이면 유리로 된 웨딩홀 천장을 열수 있는데 실내에서 받아들이는 햇살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런 이유로 얼마전에는 SBS드라마 ‘웃어요 엄마’에 장소협찬까지 했는데 드라마 관계자들도 직접 와 보고 초코렛하우스웨딩홀만의 매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초코렛하우스웨딩홀의 연회장은 대형, 소형이 각각 4개씩이다. 가장 큰 연회장은 한번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식사는 120가지 호텔식 뷔페가 나오는데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에 걸쳐 모든 음식이 골고루 준비돼 있다. 특히 냉동하지 않은 각종 활어회, 회전식 초밥, 통참치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휘어잡는다. 젊은층에 인기 있는 캘리포니아롤은 12종에 이른다.

단독 웨딩홀인데다 연회장이 크기 때문에 타 예식과 섞일 염려가 없고 무엇보다 번잡함 없이 우아한 행사가 가능하다. 게다가 통상 2시간을 할애해 주는 피로연 시간이 초코렛하우스웨딩홀에서는 3시간이다.

수유실, 빔프로젝트, 단독음향도 초코렛하우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 다가온다.

주차공간은 500여대를 동시 수용할 만큼 널찍하다. 시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마을버스 52번이 10분 간격으로 지나기 때문에 교통도 편리하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스페인산 고급와인 돈키호테를 테이블당 1병씩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