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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종규 편집국장대우
  • 승인 200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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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프랑스를 비롯 8개국교통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출국한 김동식시장에 대해 여론의 반향이 심상챦다. 취임직후부터 준비해온 벤치마킹이지만 집단민원이 불거진 시기와 과장·팀장(계장)인사직후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는 상황에서의 외유라는 점에서 그렇다.
김동식시장은 취임후 인사를 미뤄오다 지난 26일 7급이하 하위직 인사발표 하루전날 출국했다. 팀장급 인사후 뒤숭숭한 시청분위기를 뒤로하고 말이다. 김동식시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체 144명의 자리를 교체했다. △과장급 15명(승진1명, 전보15명) △팀장급 35명(승진3명, 전보32명) △7급이하 94명(승진31명, 전보51명, 청원경찰 7명)이 취임후 첫 인사를 통해 자리를 옮겼다. 인사에 대해 대체적인 평은‘해석이 안된다’는 것이다. 인사는 단지 자리를 옮겨 분위기를 일신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사권자의 의도와 지휘방침을 파악케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인사는 첫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했으나 김시장의 의도는 인사에서 표현되지 못하고 공직사회만 뒤숭숭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곧바로 출국, 오히려 여론의 화살은 피하고 분위기를 파악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케 했다.
특히 김시장이 출국하기전 풍무동 서해아파트 집단민원으로 시장실이 반나절이상 점거당한 시기와 김포시의회가 개원중임에도 벤치마킹을 결행한 의도또한 이해되지 않는다. 벤치마킹전 사전기획이 철저하게 이뤄진 것도 아니고‘그냥 한번 가서 보자’는 식의 벤치마킹이 이런 시기에 꼭 이뤄져야 하는가 하는 점 때문이다. 벤치마킹 구성원중 건설과장이 포함되었다가 인사후 교체계획없이 떠나기 직전 도시개발과장으로 변경됐다. 즉흥적이었다는 비난을 들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시장 일행은 다음달 2일에 귀국한다.
출국의 목적이 공영버스였는데 산적한 시정과제를 남겨두고 서둘러 떠난 김시장은 귀국후 시민들에게 어떤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인지 자못 기대된다.

곽종규 편집국장대우  gyoo4967@y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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