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건축완료, 불연성·단열성·견고성 강해

7일만에 쾌적하고 견고한 집을 만들 수 있는 시공법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돔형의 이 집은 발포폴리스티렌(강화 스티로폼)을 건축자재로 사용하는데 기존 건축물에 비해 적은 부재, 단기시공으로 저렴하게 주거공간을 제작할 수 있다.

세련된 돔형태는 건축물에 미려함을 더해 줄 뿐만 아니라 돔 내에서는 불가사의한 따뜻함과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돔형태로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아 태풍에 안전하고, 기둥과 보가 없어 붕괴 걱정이 없는데다 1m적설에도 견디는 견고성을 가지고 있다.

일본 이시카와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후코그룹은 현재 경남 사천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 내에 신건축소재 발포 폴리스티렌 구조체 제조공장에서 발포폴리스티렌을 제작 유통하고 있다.

돔하우스는 돔형태를 기본으로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데 공장에서 생산된 발포 폴리스티렌은 175㎜ 두께로 방염ㆍ강화 처리된 특수소재다. 일본 국토교통성(우리나라 국토해양부에 해당)이 실시하는 까다로운 인정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이 소재로 돔형 하우스(기본형 46.2㎡)를 지으면 기본형 건축자재 무게가 80㎏에 불과해 쉽고 빠르게 지을 수 있다. 건축비도 2000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항산화 처리돼 환경호르몬을 방출하지 않는데다 일반 단독주택보다 지진에 강하고 무게가 가벼워 유사시에도 피해가 거의 없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다만 입주 뒤 구조 변경 등이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돔하우스의 활용예로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현(熊本縣) 아소산국립공원에 있는 건강테마리조트 아소팜랜드를 들 수 있다. 이곳에는 발포 폴리스티렌으로 만든 돔하우스 500여채가 단지를 이루고 있는데, 연간 방문객이 5백만명에 육박해 도쿄 디즈니랜드,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전화: 031-983-6684 / 010-244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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