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원화원 1백만원 모아 장애가정 전달


통진읍 거주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경제 악화에도 불구하고 숨은 기부자들의 뜨거운 나눔으로 훈훈한 새해를 맞고 있다.

지난 연말 통진읍새마을부녀회(회장 조이녀)가 김장김치 1천200포기를 제도권 밖의 가정 100가구와 38개 경로당에 전달한데 이어 중산하이픽스과 KTS 직원 일동이 사랑의 쌀을 150포를 기탁했다.

또, 무명 기업들로부터 성금 150만원이 접수되는 등 온정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에도 통진읍 오사회(54년 말띠)모임 회원(13명)들이 회비 1백만 원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 지원을 써 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통진읍 환경미화원들이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돈 등을 합해 1백만원을 장애가정에 전달했다.

이종경 읍장은 “IMF 외환위기 때와 비교되는 불황과 구제역으로 어수선한 가운데도 기부 행렬이 주민들의 마음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