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디자인밸리 존(ZONE) 개발 업무협약

중견 도시개발업체인 DSD삼호(주)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14일 유영록 시장과 김포시도시개발공사 김종영 사장, DSD삼호(주) 유장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강시네폴리스 디자인밸리(Design Valley)’ 조성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과 일산 등에 대규모 아파트 시행 경험을 갖고 있는 DSD삼호는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한강시네폴리스 내 디자인밸리 존(zone)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DSD삼호의 사업참여에 따라 전략적 투자자(SI)와 건설적 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는 물론 민간자본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 1조 1천억원의 사업비 투입이 예상되는 '디자인밸리 존'은 시네 폴리스 조성사업 지구 가운데 문화디자인 도시(Culture & Design City)내에 조성되며 생활용품, 의복, 가전제품, 차량 등 제품 디자인과 CI, 광고, 포장, 출판, 영상 등 시각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도시, 조경 등 공간 디자인 등의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네폴리스가 경의선과 경원선·경춘선 3개 권역별로 특화 개발키한 도의‘2020 경기북부지역 핵심 발전계획안’에 따라 고양 브로멕스와 함께 경의권 지역으로 포함 돼 디자인밸리 개발이 시네폴리스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 수준의 영상복합문화도시 건설김포시, 김포시도시개발공사, DSD삼호(주) 3자간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는 한강시네폴리스는 상상의 도시, 재미있는 도시, 문화디자인 도시로 오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상상의 도시는 주거단지인 레지던트 구역과 문화예술인의 작업공간인 창작스튜디오 구역, 인공섬과 다양한 수변 공간이 꾸며지는 수변창작가로 구역으로 구성된다. 

재미있는 도시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과 체험이 가능한 테마파크 구역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구역, 한강을 따라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공간 리버프론트 구역 등이 조성 돼 휴식과 레저, 쇼핑, 전시, 공연, 체험 문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가 펼쳐진다. 

문화디자인 도시는 문화컨텐츠 생산과 교육을 위한 디자인벨리 구역, 기업의 효율적인 업무활동을 위한 문화산업 중심업무 구역,‘호텔&컨퍼런스 구역, 공간 문화 콘텐츠생산 구역, 아카데미 구역’ 등 5개의 구역으로 꾸며지게 된다. 

이 밖에 도시를 품은 4km에 이르는 갤러리 벽(Wall)이 설치 돼 다양한 기능으로 영화 속 그림 같은 신비롭고 독특한 성 운하 도시(Castle & Canal City)의 즐거움도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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