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면 대포리 소재 대포서원(원장 이시종)에서 지난 25일 춘기석전제가 봉행됐다.
이날 이계장 부시장, 이시종 대포서원 원장을 비롯, 문중과 유림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가 봉행됐다.
대포서원은 조선 전기 대학자이며, 문신인 송파 양성비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1973년 양촌면 대포리에 있는 양성지 선생의 묘소앞에 세운 사당이다.
양성지 선생은 세종 23년(1441) 식년문과에 급제해 고려사를 개찬하고 팔도지리지, 동국지도를 지어 임금께 올렸으며, 성종 12년(1481) 홍문관 대제학으로 여지승람 편찬에 참여했다. 한편 대포서원은 1986년 3월부터 김포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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