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2쌍등 시와 여성단체협 도움으로 결혼식

가정형편 문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왔던 4쌍의 동거 부부가 시와 여성단체협의회 등의 도움으로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가졌다.

17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50대 2쌍과, 타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쌍의 다문화가족 등 4쌍이 지난 1일 김포웨딩홀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락희) 주관 하에 홍기훈 대한노인회김포시지회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또, 김포웨딩홀(대표 박경화)과 리체(대표 장시찬)가 장소 등을 후원하고 시와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예식비용과 전기압력밥솥을, (사)김포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전창옥)가 전자레인지,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지부장 손광영)와 김포축협이 각각 쌀과 가습기 등을 축하 혼수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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