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문화를 바꾼 전문제조업체-(주)송암아이템

- 각종 휴게실 등 편의시설 제조 전문회사, 독보성 확보
- 전국 공공기관과 회사 수백 곳 설치...3대 메이커로 성장

<사진설명> 오는 9월 개장하는 대명항 공원에 설치된 (주)송암아이템 제품인 배 모양 화장실과 2층 사무실.

한국의 문화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온 부분이라면 단연 화장실의 변화다. 가기 싫은 스트레스 장소에서 문화적 공간으로 재창조된 곳이 요즘 한국의 화장실이다. 이는 올림픽과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민간기관들과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앞장선 덕분이다.

이제는 가정집보다 더 공공화장실이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됐다고 과언이 아니다. 전 국민의 스트레스를 해결한 셈이다. 그리고 사람과 문화의 격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송암아이템 최규일 대표

(주)송암아이템(대표 최규일)은 우리나라 화장실과 휴게소 및 각종 편의시설을 제조, 시설하는 전문 업체다. 화장실 현대화 사업자로서 우리나라 3대 메이커로 성장한 (주)송암아이템은 관공서를 비롯해 관광지 등의 휴게소, 이동식 초소, 매표소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전문 회사다. 전국적으로 송암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드물 정도다.

현대식 화장실의 특징은 쉼터로서의 문화적 공간개념 창출이다. 해우소(解憂所) 차원의 공간에서 쉼터와 주변과 조화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송암의 편의 시설들이 독보성을 갖고 전국적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것은 송암아이템 만의 뛰어난 이런 독창성 때문이다.

외관과 내부 기능에서 편안하고 문화공간으로서의 디자인과 앞선 기능들이 갖춰져야 이 분야의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그래서 끊임없는 개발은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다.

최근에는 9월에 개장하는 대명함 함상공원 앞 공원에 배 모양의 화장실(사진참조)을 디자인해 설치를 완료했다. 그리고 2층에는 관리사무실을 설치했다. 그만큼 쾌적성과 외관 디자인이 설치장소와 조화를 이루어 졌음을 보여준 사례다.

(주)송암아이템은 25년간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청을 비롯해 노원구청, 진주시청 등 전국의 자치단체와 문화재청 광릉관리소 등 수백여 곳에 화장실과 각종 편의시설을 납품했다. 한강 둔치에 설치된 전체 매점 역시 송암아이템에서 설치한 것 중 하나다.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에 소재한 2천평 규모의 공장엔 외관구조물을 만들고 내부를 꾸미는 등의 각종 작업이 한창이다.

야외에 설치되는 모든 제품이 공장에서 완성돼 운반돼 몇 시간 만에 현장에 설치가 완료된다. 현장과 공장이 각각의 공사를 준비해, 지반침하 현상과 크랙, 공사과정에서 민원이 발생할 여지가 없다. 디자인과 기능은 사전에 맞춤식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설계와 제작, 설치 전 과정을 송암아이템이 독자적으로 하기 때문에 나만의 독창적인 제품이 설치돼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최규일 대표(54세)는 “수입해서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재질을 대체하고 연구 끝에 우리나라의 화장실 및 각종 편의시설은 최고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또 회사성장에 대해 “회사가 발전해 성장하고 직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돈과 비교할 수 없는 보람”이라고 밝혔다.

새만금해넘이휴게소 매점

동두천시 어울림공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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