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투자컨퍼런스 참가

김포시가 한강시네폴리스 투자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와 김포도시새발공사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부동산위원회가 개최한 제2회 '2010 REC 리테일 부동산 투자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한국 리테일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정보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경기도의 주요 개발프로젝트와 서북부권 문화도시 개발 전략과 방향이 소개돼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시는 한강시네폴리스가 서울 마곡 R&D 시티, 한강 르네상스, 파주 출판단지 2단계 사업 등의 수도 서북부권 주요 문화도시 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2011년 말 완공예정인 경인아라뱃길 건설과 연계된 점을 강조했다.

또, 김포-개성간 고속화도로와 이산포 터미널 건설, 인천시의 워터프론트, 드림파크, 서울 여의도와 아라뱃길을 잇는 한강주운사업과 고양 브로맥스 사업 등 문화예술 및 방송시설과 연계된 도시경쟁력을 투지 포인트로 제시했다.

한강시네폴리스 프로젝트는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중심의 첨단영상문화 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3월 국내 주요 종합유선방송사인 MBC 드라마넷, 티비로드 등 20개 케이블TV사와 입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미국의 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리드앤컴퍼니와 투자펀드 라살인베스트먼트는 지난 4월 한국스타일의 문화복합단지‘컬처럴 콤팩트 씨티’를 시와 한강시네폴리스를 공동 조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해외 부동산 투자자들이 한강을 중심으로 경기 서북부권의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아 상담요청이 많았다”며 “아시아에서도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