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분야 독보적 입지 구축 계기

'시, 연구결과 주민과 공동으로 상품화해 부가가치 창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학계와 민간기업 공동으로 쌀과 인삼, 매실 나노분말 상품화 사업에 나선다.

시는 농촌진흥청의 '푸른 농촌 희망 찾기' 프로젝트인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농업기술센터의 농식품개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민·관·학 협력으로 '쌀·인삼·매실 나노분말 상품화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쌀과 인삼, 매실을 이용한 막걸리 생산에 나서기로 하고 농업기술센터가 분말표준화 공정을, 강원대학교와 (주)휴렌바이오가 각각 부형제와 나노분말을 이용한 영양바 개발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진행되며 올해 2억7천6백만 원을 들여 나노분말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가공플랜트은행 구축과 농산물 가공전문가 양성, 가공품 홍보 및 상품화 지원 등 4가지 분야의 사업을 병행해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엘리트 농업대학에 가공 농산물 창업 아이템 개발과 소규모 인삼막걸리 제조장 운영, 포도와 배 가공품 개발을 위한 농산물 가공학과를 개설했다.

센터 관계자는“이 사업은 김포농업이 농산물 가공분야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업체가 연구결과를 공동으로 상품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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