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분양 순조 결과 87억 흑자

학운2산업단지, 시네폴리스 사업도 활발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창립 3년 만에 87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시와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한강신도시내 공동주택 분양 등으로 지난해 결산에서 87억 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 2007년 3월 창립 당시 40억 원에 불과했던 자본금 규모도 2천억 원 으로 창립 3년 만에 50배가 늘었다.

균형적 지역개발과 경쟁력 있는 산업의 지역유치 등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시가 출자한 자본금으로 창립된 김포도개공은 한강신도시 주택건설사업과 학운2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건설 불경기와 미분양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올해 초 한강시도시에 3천여 세대를 분양한 공동주택 계약률도 ‘쌍용예가’와 ‘대림 e편한세상’이 각각 85%와 60% 이상의 분양 호조세를 보이면서 안정적 경영기반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632,650㎡ 규모의의 학운2산업단지 조성사업도 86% 이상의 용지 보상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현재 시행사업의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아파트 분양대금의 원활한 회수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과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재원 조달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신도시에 이어 김포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해 김포도개공의 지역개발 기능과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달 도시개발공사 제2대 사장 공모에 들어가 지난 12일 김종영 1대 사장을 제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종영 사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투자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사전 투자자 모집 마케팅에 집중해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과 도시개발공사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신규 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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