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김포 도개공, 1구역 보상 착수

김포시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에 조성하는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 사업대상지 1,243천㎡(약 37만평)에 대한 산업단지개발 계획 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08년 제정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관련절차를 이행하는데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늦어도 7월 중으로는 승인을 받는데 물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올 상반 기 안으로 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영화를 뜻하는‘Cinema’와 도시국가를 뜻하는 ‘Polis'가 합쳐진 명칭으로 기존 주택중심 도시가 아닌 방송과 영상 중심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축으로 하는 신개념의 자족적 첨단영상 문화신도시를 표방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2년까지 완성되는 1차 사업지에는 영상스튜디오, 3D 영상시설, 실내․외 오픈세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 곳곳에 고품격 디자인이 가미돼 도시 자체가 엄청난 고부가가치의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며 "한강시네폴리스가 완공되면 김포의 성장 동력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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