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4단계 순환개발...향교주변 첫 삽

김포1동(북변동)과 사우동, 풍무동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김포 구 도심지역에 대한 뉴타운 사업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김포 1동과 사우, 풍무동 일원 2.36㎢에 대해 오는 3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시의회의 의견 청취와 주민공청회를 거쳐 6월 재정비 촉진 계획 고시에 이어 개발계획 수립을 올 연말까지 완료, 늦어도 내년 초부터 구역별 뉴타운 사업시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증가로 발생하는 전세대란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 순환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4단계로 진행되며, 건물 노후화 등으로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북변동 향교(371의 1) 주변 일대가 1단계 사업지로 추진된다.

또, 북변택지개발 이후 도시화되기 시작한 사우동 일부지역과 풍무동 지역은 3단계나 4단계 사업지로 2015년 이후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사업지구의 지역상황을 반영하고 이들 지역을 한강 메트로 역세권에 맞춰 업무, 문화체육, 웰빙, 벤처 시설 등을 배치해 한강신도시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 단계는 건물의 노후도와 도심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을 기준으로 정했다"며 "주민들의 재정착과 사업으로 인한 교통, 환경,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시기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