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성민우회(대표 오한숙희)가 주최한 청소년성문화콘서트 “내 몸의 주인은 나!”행사가 관내 여중생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지난 12, 13일 양일간 김포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성문화와 주체적인 삶을 위해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12일 금파중 200여명, 13일은 고촌중·풍무중 300여명 등 총 500여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노래배우기, 인사나누기로 시작해 오한숙희의 이야기 나누기 ‘내 몸의 주인이 된다는 것’에 이어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이 “아저씨 싫어”등을, 여성랩퍼그룹 WWW(What Women Want)가 “Beat for Diet”를 불러 학생들의 닫힌 마음을 열었다. 이어 성교육강사팀이 OX퀴즈 등의 문답을 통해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내 몸의 진정한 주인은 나’임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주었다.
행사를 담당한 민우회 오진희 교육부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흥겹고 신나는 축제를 통해 밝고 당당한 성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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