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경구 시장이 8일 서암 마송 뉴타운 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받고, 서암 마송뉴타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포와 양곡지구에 이어 계획했던 통진읍 서암·마송 뉴타운 사업이 유보될 전망이다.

강경구 시장은 지난 8일 오전 서암·마송 뉴타운 사업취소를 요구하며 시장실을 항의 방문한 통진읍 지역주민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뉴타운 사업을 재검토 할 수 있다며 사업 유보 또는 취소의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던 이 지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당분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서암·마송지역 주민들은 뉴타운 사업이 주민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 달 28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뉴타운 사업 반대 주민서명운동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2일 통진읍 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를 실력 저지하는 등 뉴타운 사업 추진에 대해 강력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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