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혜택 증가, 유류보조금 지급은 실시간 확인

화물자동차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유가보조금 유류구매카드 사용이 종전 신한카드에서 12월 1일부터 국민·우리카드까지 3개사로 확대됨에 따라 화물차 운전자의 카드사용 선택폭이 넓어지고 운용방식도 개선된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카드사로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되고, 유가보조금 지급은 더욱 투명해 진다.

그동안 운송사업자는 거래카드와 거래주유소 가맹점 카드가 다른 경우 카드사용 서비스혜택을 받지 못했으나 유가보조금 이용카드사를 3개사로 확대함에 따라 운송사업자는 거래 주유소로부터 유류가격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화물운송 사업자는 신한·국민·우리카드사의 유류구매 카드를 모두 발급받거나, 3대 카드사의 서비스를 비교해 부가서비스가 가장 나은 카드를 골라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카드발급신청은 한·국민·우리카드사 전국영업점 어디에서나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사업자 등록증과 자동차 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또 유가보조금 지급의 투명화를 위해 주유거래 내용은 실시간 확인한다.

현행 운영방식은 화물운송사업자가 주유소에서 주유한 금액을 지역별 주유소 평균 가격으로 나누어 주유량을 산출해 계산한 결과로 유가보조금을 지급받았지만, 12월 1일부터는 주유소로부터 실제카드 매출전표에 기록되는 주유량이 카드사로 전송되고 이를 바탕으로 유가보조금을 지급한다.

따라서 카드사용 지역, 주유시간, 주유량을 종합 분석하는 시스템이 가동되어 유류구매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적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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