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 '아, 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참여 투자자 대상 설명회


김포의 발전 신화를 이끌 '한강시네폴리스'가 '2009 아시아 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를 통해 본격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강경구 시장과 김종영 김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코액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막된 2009 아시아·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한강시네폴리스는 100년 이상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하고 "이를 통해 김포가 콘텐츠의 창작과 제작, 유통을 담당하는 문화도시가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서병호 PP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등 광역 및 지자체, 각국 대사관 관계자, 방송영상 및 건설관련 업체와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도시개발공사는 28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투자자에게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소개와 투자관련 정보 등을 제공했다.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270만㎡ 부지에 조성되는 한강시네폴리스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첨단영상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6년까지 영상산업 클러스터, 스튜디오, 창작주거단지, 쇼핑·엔터테인먼트시설, 마리나 시설 등을 갖춘 자족형 복합 문화도시로 건설된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인천 등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데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 김포도시철도, 경인 아라뱃길 등이 2011부터 완공 계획에 있어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지방세법에 의한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지원과 취등록세 전액 면제에 이어 재산세가 5년간 50% 경감돼 투자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기반시설 조성공사와 함께 내년 9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동시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400만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아시아 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개발 및 투자부문 전문행사로 ‘신 성장 동력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개발 및 투자에 대한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투자자와의 상담 기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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