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가 경기도 주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교육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오토바이 사고로 일상생활만 겨우 가능했던 김모씨(풍무동)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괴한의 폭행으로 뇌까지 다쳐 전신마비 증상으로 거의 누워서만 지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김씨는 보건소가 운영 중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되찾기 시작했다.

의사소통도 안 되고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었던 그는 보건소 방문전담간호사의 관리와 방문건강관리 물리치료, 재활과 영양관리 등을 통해 지금은 앉아서 식사를 할 정도로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또, 바우처 도우미와 보건자원봉사자와 연계한 이·미용 등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고 외출도 할 수 있게 됐다.

전담인력 확보와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완벽한 네트워킹이 김포시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최우수상 수상 배경이다.

이민철 소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보건소는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자가 관리능력 향상을 통한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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