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의원 기자회견 “자족도시 기반확충에 노력”1천4백억 무난할듯



내년도 김포시의 국비보조금 신청규모가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추진 중인 평택시를 제외하고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국회의원 사무소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2천210억 원(일반국고 961억, 광특회계 1천248억 원)을 신청해 현재 정부와 지원규모를 놓고 막바지 조정 중에 있지만 1천451억 원(일반국고 820억 원, 광특회계 630억 원) 규모의 지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비신청사업은 양촌산업단지(2백억 원)와 항공산업단지(188억 원) 진입도로 개설 사업과 강서~고촌간 광역도로개설사업(4백억 원), 원당~태라간 광역도로 개설사업(50억 원) 등 17개 사업으로 시의 국비보조금 신청금액은 경기도 평균 신청금액 631억 원 보다 세배 이상 많은 규모이다.

이와 함께 지역현안 사업으로 사무소는 나진포천개수 공사와 계양천 산책로 공사, 풍무다목적체육관 건립, 하성복지문화센터 건립 등을 위해 30억 원을 특별교부세와 시책추진보전금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강신도시 입주에 맞춰 계획 중인 자족도시 건설에 필요한 기반시설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국비신청에는 한강신도시와 관련한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운양~제촌간 도로개설 사업에 필요한 예산확보 등을 두고 국토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어 예산지원 규모가 더 늘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국비는 10월까지 기획재정부 심의와 국회 심사를 거쳐 올 연말 최종 확정된다.

유정복 국회의원은 “기획재정부와는 어는 정도 협의가 끝나 1천4백억 원 정도의 국비지원은 무난하다고 본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전체적으로 국비 지원규모가 삭감되는 추세에서 이 같은 성과는 시장을 비롯한 시 공작자들의 공동노력이 없었더라면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청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김포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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