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놀이 안전사고주의보’발령

소방방재청이 행락철을 맞아 7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에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26건의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42%(11명)가 안전수칙 미준수로 사망했고 이어 음주 27%(7명), 수영미숙 15%(4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 수영은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반혼수 상태와 같고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사망률이 높다.

소방방제청 관계자는 “만약 불의의 사고로 익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119 신고와 동시에 침착하게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고 직접 구조보다는 주변에 구명환이나 물에 뜨는 물체, 마대 또는 로프를 던져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됐을 경우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119구조·구급대원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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